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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정효 광주 감독의 마음)'을 꿰찬 정호연은 서서히 '황심(황선홍 U-24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훔치고 있다.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치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은 정호연은 지난 3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U-24 대표팀에 첫 발탁됐고, 이번달 중국에서 펼칠 중국과의 친선전 명단에도 포함돼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불과 2년전까지 대학 무대를 누비던 걸 떠올리면 놀랄만한 반전 커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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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K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을 소화했다. 이 감독으로부터 '공격적으로 더 욕심내라'는 주문을 받고 있는 정호연은 지난 10일 대전하나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K리그1 데뷔골을 넣으며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정호연은 "슈팅, 크로스를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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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눈앞의 목표인 광주의 파이널A그룹 진출과 아시안게임 출전만을 바라본다는 정호연. 그는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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