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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 권영경은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는 "진작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우리 얼굴을 알기 때문에 속으로 참고 있었다. 이제는 오은영 선생님에게 시원하게 털어놓고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홍승범은 재연 배우지만 종종 알아보는 분들도 있기에 밖에서는 웃으며 지내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매일 싸운다고 고백했다. 그는 "24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다. 성격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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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의 24시간 동안 계속되는 잔소리에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생활은 물론 출퇴근도 함께하는 부부. 능숙하게 일하는 남편이지만 아내는 그저 못마땅했다. 남편은 "아내가 일하면서 거의 지적질만 한다"라며 서러움을 드러냈다. 결국 쌓여왔던 서운함이 폭발해버린 남편은 응급실 이야기를 꺼내며 "입원한 3일 동안 가족들 아무도 연락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그럼 나는 집에서 놀았냐"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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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의 갈등은 심각해졌다. 아내의 말을 듣던 남편은 "사람을 쓰레기를 만드네"라며 분노했고, 길어지는 말다툼에 아내는 결국 욕설을 뱉어버렸다. 이어 아내는 "우리는 대화 자체가 안된다"라며 마스크를 써버렸고, 화가 난 남편은 자리를 피해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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