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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과 아이들의 기적, 대한민국 축구가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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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A대표가 되려면 위아래 10년 동안 가장 잘해야 베스트11에 들 수 있는 거잖아요. 또래에서 잘하는 선수로는 어렵죠. 감독님들께서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미래를 더욱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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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최강'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팬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팬이 '쇠돌이(포항 마스코트)' 드라이버 커버를 직접 만들어 선물해줬어요. 사진만 보고 만들었다는데 정말 잘 만들었죠"라고 했다.
"(박)주영이가 '코치' 소리를 들으니 이상한데요." '리마리오' 김승용이 '찐친' 박주영 울산 현대 플레잉코치를 놀리며 말했다. 이날의 '막내조'는 특별한 인연으로 한 데 묶였다. 박 코치를 비롯해 곽태휘 김승용 백성동(포항)이 함께 라운드했다. 네 사람은 박 코치를 중심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박 코치와 곽태휘, 김승용은 과거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백성동은 박 코치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인연을 맺었다.
곽태휘는 "주영이와는 서울 입단 동기에요. 골프도 주영이한테 배웠어요. 서울에 있을 때는 골프를 같이 치기도 했어요. 승용이도 서울에서 함께 뛰었었죠"라며 웃었다. 박 코치는 "롱기스트는 태휘 형이 받을 것 같아요. 비거리 300은 치는 것 같은데요. 승용이랑은 자주 봐요. 오늘도 승용이가 픽업해줬거든요. 성동이랑은 문자를 주고 받고요"라고 설명했다.
넷은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라운드를 지켜보던 캐디가 "이 연령대 일반인 중에서는 잘 치는 편이에요. 일단 거리가 멀리 나가잖아요"라고 했다. 박 코치는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니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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