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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이 특유의 입담으로 '웃자고' 한 멘트였지만 최 감독이 이승원의 복귀에 얼마나 '오매불망'인지 엿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승원은 이번 월드컵에서 3골-4도움의 맹활약으로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마요르카)의 당시 기록(2골-4도움)을 뛰어넘었고, FIFA 주관 대회 한국 남자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최용수 감독이 이승원의 복귀를 기다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현재 강원 형편에서 '여름반등'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3-4위전을 앞두고 "이승원이 이강인의 기록을 뛰어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고, 이승원은 보란 듯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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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 디노가 부상 후유증을 이기지 못해 방출됐고, 알리바예프와 갈레고가 잦은 부상에 걸리는 등 공격 자원이 크게 부족하다. 이런 가운데 강원의 공격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희망으로 이승원이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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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지난해 '영플레이어' 양현준(21)을 발굴해 '여름반등' 재미를 봤다. 이승원이 '포스트 양현준'이 되어 준다면 금상첨화다. "앞으로 이승원을 중용하지 않으면 축구팬들께 무슨 욕을 듣겠나"라고 웃으며 말한 최 감독. 농담같지만 이승원에 대한 기대감, 간절함이 묻어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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