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리엘 후라도(28·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4승 째를 품었다.후라도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특별한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킨 후라도는 6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이 1회 1점만 지원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텼고, 이후 나온 불펜진도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 째.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오늘 승리하는데 큰 역할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후라도는 "운이 따라서 승리를 거둔 거 같다. 1점만 났지만,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팀이 무실점으로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13번째 경기에서 나온 무실점 경기. 후라도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다. 한국리그 특성에 대해 알게됐고, 적응하면서 맞아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한국리스 특성에 대해서는 "유인구를 많이 던지는 스타일인 거 같다. 특히 땅에 던지는 유인구 잘 먹힌다. 모든 코스를 섞어서 해야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만나 까다로운 타자로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과 KIA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꼽았다. 이날 후라도는 소크라테스를 4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후라도는 "항상 좋은 타구를 만들고 컨텍도 잘하는데 최대한 변화를 많이 줘서 다른 방향으로 공략한 게 주효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다. 후라도는 "이지영과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 있고,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한다. 완벽한 플랜보다는 항상 해왔던 대로 하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이날 6이닝 피칭으로 후라도는 평균자책점을 2.86으로 낮췄다. 후라도는 "투수라면 최대한 평균자책점을 낮게 가지고 가는 게 목표다. 시즌을 길고 등판은 많이 남았다. 최대한 좋은 경기해서 더 낮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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