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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도 축하했다…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사업가와 6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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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의 결혼 소식에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축하 인사를 보냈다.

하리수는 최근 최한빛의 결혼 사진에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그는 "한빛이는 언니에게 사랑이지!"라며 그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하리수는 평소에도 최한빛과 절친하게 진며 이미 최한빛의 예비신랑과 인사했고 결혼식에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 데뷔했던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이 오는 18일 고향인 강릉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06년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 여자가 됐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 중에 '도전슈퍼모델 코리아 (도수코)에서 6번째 미션까지 살아남으며 이슈 메이커로 등장했다.

그는 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감초 같은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Mnet 프로그램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전공을 살려 한국무용 춤사위로 시청들에게 어필했다. 이후 최한빛은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