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12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K팝 걸그룹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17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지난 주 23위에서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 10주 이상 머문 K팝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 종전 최고 기록인 8주 연속 차트인 이후 지난 4주간 '기록의 소녀들'은 매주 자신의 기록이자 K팝 걸그룹의 기록을 새로 써왔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K팝 걸그룹이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을 피프티 피프티가 가고 있다.
'CUPID' 신드롬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100위로 빌보드 'HOT 100' 첫 진입한 이래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은 꾸준히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그 결과 100위→94위→85위→60위→50위→41위→19위→17위에 오르기까지 매주 새롭게 기록을 경신해 나갔다.
9주차에 접어들며 18위→20위→23위에 머물며 잠시 숨을 고르는 것 같았던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주 다시 21위로 2계단 상승하며 'CUPID'의 활시위를 다시 쏘아올릴 준비에 나섰다.
'빌보드 핫 100' 차트뿐만이 아니다. 13일에 발표된 17일자 차트 기준 피프티 피프티의 'CUPID'는 'GLOBAL 200'에서 3위, 'GLOBAL Excl. US'에서 3위에 올랐다. 'GLOBAL Excl. US' 차트의 경우 이미 9주 연속 TOP 10 진입으로, 두 차트를 모두 아우르면 8주 연속 더블 TOP 10을 기록한 것이다.
북미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피프티 피프티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바비'의 OST 참여를 시작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미국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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