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강등된 리즈 유나이티드에 투자할 것이라는 PGA 특급 스타들.
쇼킹한 뉴스가 나왔다. 골프에서는 세계 최고 무대인 PGA를 주름잡는 슈퍼스타들이 축구 구단 투자에 관심을 드러냈다. 자국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클럽도 아니다. 영국 리즈 유나이티드다. 그 주인공들은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다.
리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9위로 마쳤다. 충격의 강등. 그 여파로 안드레아 라드리자니 구단주가 공동 구단주이던 49ers 엔터프라이즈에 구단 지분 다수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NFL 샌프란시스코 49ers를 소유하고 있는 49ers 엔터프라이즈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가 됐다.
미국 자본이 리즈를 잠식하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축구와는 별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세계 최고 골프 선수들이 리즈 지분에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리키 파울러가 대표로 입을 열었다. 파울러는 가장 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골프계 최고 '섹시 스타'. 파울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즈와 함께하고픈 사람들이 있다. 나와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가 그 중 일부"라고 말하며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건 멋진 일이다. 우리가 참여하면 재밌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리즈가 강등된 건 사실이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복귀할 수 있다. 그곳에서는 'football'이라 부르고 우리는 'soccer'라고 부르지만, 그것은 분명 거대한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파울러도 스타지만 토마스와 스피스는 각각 메이저 대회 2승, 3승을 거둔 세계 최고 선수들이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으며 프로 무대에 와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골프로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선수들이기에 축구단 지분 소유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리즈는 2부 강등 후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노리치 시티를 이끌었던 다니엘 파크 감독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러, 토마스, 스피스는 이번 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격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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