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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월드컵 최종 소집훈련을 위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최종훈련 명단에 든 31명의 선수 중 단 23명에게 월드컵 무대가 허락된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마지막 A매치, 출정식을 치른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결전지 호주로 떠난다. 7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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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는 여자축구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열풍 속에 4년 전에 비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사뭇 달라졌음을 "몸으로 실감한다"고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A매치 경기수도 늘었고,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A매치도 서울에서 하게 됐다. 여자대표팀의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역대 두 번째, 2013년 7월 21일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북한전(1대2패)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늘 변방을 맴돌았던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서울의 중심, 월드컵경기장 출정 매치는 또 하나의 꿈이 이뤄진 쾌거다. 김혜리는 "이런 관심이 있을 때 저희가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에서 A매치 한 게 2013년 (7월 27일)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2대1로 꺾을 때 잠실종합운동장이 마지막이었다. 10년 만에 서울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가 된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저희 월드컵 가는 길을 응원해주시고 힘이 돼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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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소집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 지난 4년간 월드컵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시간이 빠르다. 벌써 4년이 지났고 3번째 월드컵 준비하는데 체계적으로 준비했고, 많은 소집과 평가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런 경험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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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평가전을 많이 못치르고 대회를 나가기도 하고 그래서 큰 대회에 나가서 당황하기도 하고 경험 부족도 있었다. 이번엔 영국에 가서 유럽선수들과 평가전(아놀드클라크컵)도 하고, 많은 경기를 했다. 그런 시간들이 좋은 경험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시안컵 결승에서 실패를 맛본 경험도 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이번만큼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고 잘 준비했다. 일단은 최종명단에 드는 것이 1차 목표고 콜롬비아전 잘 준비해서 모든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되도록 하겠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는 생각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4년이란 시간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든 계속 소집에 들어왔든, 이제 이 마지막 소집이 제일 중요하다. 제일 좋은 컨디션을 보고 감독님께서 23명을 택하실 것이다. 경각심을 갖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의 퍼포먼스를 후회없이 다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3번째 월드컵 도전, 이전과 무엇이 다른가.
경험이 쌓였고 해외 선수들이 늘어났고 어린 선수들도 많이 경기를 뛰고 있고 베테랑부터 세대교체, 융화도 되고 잘 어우러지는 것같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좋은 추억도 많았고 경험,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은 각별하고 기대가 된다.
-캡틴으로서 월드컵 목표
첫째는 최종명단에 들어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고 나가게 된다면 콜롬비아전 승리가 목표고 모로코까지 2차전 승리하고 조별리그 통과하면 조별리그에선 토너먼트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시안컵때처럼, 그때도 우리가 호주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갈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셨을 텐데… 그런 목표들이 있다. 일단은 23명에 드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 목표는 다음에 찬찬히 다시 말씀드리겠다. 최선을 다해 꼭 호주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라고 당연히 간다고 생각 안한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 팀원들이 더 믿고 따를 수 있다. 저부터 한발 더 뛰고 헌신하고 노력하겠다.
-감독님이 끊임없이 피지컬, 고강도 강조하시는데.
이제는 좀 익숙하다. 고강도, 피지컬, 식단관리 해야하는 선수들도 있고 이젠 선수들도 다 익숙하다. 왜 해야하는지 왜 관리해야 하는지 선수 스스로 잘 인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여자축구 관심 높아졌고 내달 8일 아이티와의 평가전도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다. 관심이 많아진 걸 체감하는지.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을 몸으로 실감한다.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 언니들이 방송에 나와서 여자축구를 많이 홍보해주시고 경기장에도 직접 와서 응원해주신다. 아마추어, 동호인들도 축구에 대해 접하게 됐다. 이런 관심이 있을 때 저희가 책임감 갖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A매치 한 게 2014년 동아시안컵에서 일본 꺾을 때 종합운동장이 마지막이었다. 기대가 되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저희 월드컵 가는 길을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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