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아스널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뮌헨이 원래는 김민재가 아니라 아스널의 수비수를 노렸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각)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 이는 아스널에 호재로 보일 수밖에 없다. 뮌헨이 윌리엄 살리바를 데려가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아니었다면 뮌헨은 살리바를 영입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뮌헨이 타깃을 살리바에서 김민재로 바꾸면서 아스널은 핵심 수비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풋볼런던은 '뮌헨이 나폴리의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도 김민재를 노렸다.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원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살리바와 장기 계약을 원한다.
풋볼런던은 '뮌헨은 스피드가 빠르고 볼을 잘 다루는 센터백을 원한다. 그래서 살리바를 원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아스널은 살리바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다. 아스널은 미래를 위해서 안전하게 살리바를 묶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아스널은 웃었지만 맨유는 울상이다. 뮌헨이 맨유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데려가는 듯했지만 뮌헨이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다. 5년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곧 정리될 것이다.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수락할 준비가 됐다. 다음 주에 뮌헨보다 더 큰 연봉을 제시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유로(약 14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제시액은 100억원도 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김민재가 맨유와 약속을 깼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김민재 영입전 선두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맨유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맨유와 김민재 측의 협상은 매우 추상적이었음을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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