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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성(마인츠)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황의조를 투입했다. 황의조는 조규성(전북 현대)은 투톱을 형성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조규성보다 한 단계 내려 앉아 처진 스트라이커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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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페루전 베스트11과 비교해 4명이 바뀌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나서서 논란을 감싼 박용우(울산)가 생애 첫 A매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16일 페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울산의 동료 설영우는 마침내 A매치 데뷔했다. 조규성과 김진수(이상 전북)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클린스만호가 주도권을 잡았다. 엘살바도르는 수비라인을 바짝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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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잡은 태극전사들은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9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화답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엘살바도르는 한국전에 앞서 닷새 전 일본과 먼저 맞닥뜨렸지만 0대6으로 대패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의 퇴장이 변수였다. 이 때문일까. 엘살바도르는 조심스러웠다. 다만 2~3차례의 역습 찬스는 날카로웠다.
이강인의 칼끝은 여전히 매서웠다. 그는 전반 13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후 조규성에게 기가막힌 아웃프런트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조규성의 볼 컨트롤이 아쉬웠다. 오른볼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볼은 허공을 갈랐다.
골문이 열리지 않자 허점도 노출됐다. 포지션간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이강인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결정력이었다.
그는 전반 19분과 27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직전 황인범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하며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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