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의 한수'가 되는 듯 했다. 황의조가 후반 3분 마침내 골가뭄을 털어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그는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빙글 돌며 자세를 고쳤다. 이어 지체없이 오른발로 가까운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고, 골망이 출렁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다. 27위인 대한민국보다 48계단이나 아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미 일본에 혼이 났다. 닷새 전 0대6으로 대패했다. 이 때문일까. 한국 축구와 처음 만난 엘살바도르는 조심스러웠다. 철저하게 '선 수비 후 역습'을 지향했다.
클린스만호가 주도권을 잡았다. 설영우는 A매치 데뷔전이 무색할 정도로 빛났다. 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황희찬과의 2대1 패스로 활로를 뚫은 후 이재성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재성의 '슈터링'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기선을 잡는 데 톡톡히 제몫을 했다.
폭풍 질주와 넓은 시야는 여전했다. 그러나 직접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11번째 출전으로, 기성용(110경기)을 제치고 출전 부문에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황의조의 선제골 후 클린스만호는 계속 공격에 고삐를 바짝 조였다. 그러나 조규성의 결정력은 여전히 2% 부족했고,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의 수비에 막혔다. 오현규도 조규성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 골차는 늘 위험스럽다. 우려는 현실이었다. 엘살바도르는 후반 42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알렉스 롤단이 헤더로 승부를 원점(1-1)으로 돌렸다. 클린스만 감독의 성적표는 2무2패, 9월 유럽 원정에서 다시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