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진수(전북)가 또 다시 'A매치 부상의 저주'에 걸렸다.
김진수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후반 13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안면 부문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수는 "병원에 갔다왔다. 광대랑, 안와골절이랑, 턱뼈가 부러졌다고 해서 수술을 해야될 것 같다"며 "더 이상 다칠 데가 없었는데, 얼굴을 다쳤다. 어이도 없고, 스스로 다친 게 아니라 부딪혀 다쳐서 아쉽게 생각한다. 많이 많이 아팠고, 가족들 때문에 더 그랬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첫 승 기회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엘살바도르와 1대1로 비겼다. 김진수는 "병원에서 잠깐 경기를 봤는데 실점하는 것은 못봤다. 이유야 어떻든 승리를 했어야 했다. 전반에 찬스가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보다는 3월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고 했다. 김진수는 "당시는 20분 뛰고 나갔다. 언제가 좋았다고 얘기하기에는 그렇다. 좋은 선수들이 모였다. 결과와 득점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김진수는 3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도 부상했다. 정밀 검사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로 약 2개월 간의 공백이 있었다.
김진수는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수술하고 나면 두 달 정도라고 하니, 어쩔 수 없다. 긴 기간이 아니어서 다행이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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