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을 고려해봐야 한다."
나폴리의 특급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시장에 나온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그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오시멘은 24세 어린 나이지만 이미 세리에A를 넘어서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일찍부터 빅클럽들이 그를 원했는데, 지난 시즌 나폴리에 세리에A 우승컵까지 안기며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득점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제 나폴리와 오시멘의 남은 계약은 2년. 나폴리야 당연히 오시멘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지만, 빅클럽들의 유혹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오시멘을 원하는 팀들이다. 최고의 클럽들이다.
나폴리는 안식년을 선택한 스팔레티 감독을 대신할 지도자로 가르시아를 임명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오시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우승 축하 행사 전 오시멘과 얘기를 나눴다. 기본적으로 계약을 2년 연장하는 것에 합의를 마쳤다"고 말하면서도 "오시멘은 팀에 남아야 한다고 계속 말해왔다. 하지만 나폴리를 위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오면 당연한 일이지만 매각을 고려해볼 것이다.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결국 매각 의지를 드러냈다. 중요한 건 돈이라는 의미다. 마음에 드는 이적료 제안이 들어오면 오시멘의 이적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 나폴리는 일찍부터 오시멘의 몸값을 최소 1억파운드 이상으로 책정해놓은 상태였다.
나폴리에서 3년을 뛴 오시멘도 최근 자신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나폴리에 대한 충성심을 수차례 밝혔었지만,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선수도 이적 의지가 충분하다.
맨유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되는 분위기다. 대형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가운데 오시멘만한 카드가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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