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 통해 한국 영화 족집게 과외 받았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와 박찬욱 감독이 참석,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테드 서랜도스는 "레전드와 다름 없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기쁘다. 굉장히 영광스럽다. 내가, 그리고 전 세계가 한국의 영화와 사랑에 빠진지는 오래됐다. 넷플릭스의 첫 번째 영화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17)였다. 그때부터 한국 영화에 대한 족집게 과외를 받은 기분이다. 그 때 수준 높은 한국 영화에 매료됐다. '전,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전,란'의 예산은 전혀 문제 없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스토리를 고르고 스토리텔러를 고르려고 한다. 그 모델이 잘 이뤄지고 있다. 평소 박찬욱 감독의 복수극을 좋아하고 최근 '헤어질 결심'(22)도 봤다. 다층적인 레이어가 정말 좋았다. 내 인생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다. 훌륭한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게 넷플릭스 존재의 이유이자 특혜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거장을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남다른 한국 영화 사랑을 전했다.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은 테드 서랜도스와 박찬욱 감독이 미래의 영화인들과 함께 좋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 한국 영화의 강점과 미래 등 스트리밍 시대 속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회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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