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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설명이 필요없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명문이다. 53차례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도 한차례(1966~1967시즌)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리그컵, FA컵을 모두 차지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기성용-차두리가 뛰었다. 2010~2012년까지 함께 뛰며 '기-차듀오'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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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최근 K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신데렐라다.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양현준은 2021년 강원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 B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양현준은 5월23일 FC서울전을 통해 K리그1 데뷔에 성공했다. B팀을 오가던 양현준은 당시 새롭게 부임한 최용수 감독의 눈에 띄어, 기회를 늘리기 시작했다. 2022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폭발적인 돌파력을 과시하며, 강원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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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과 좌우 날개를 이루며, 강원식 역습축구를 이끈 양현준은 팀을 파이널A로 이끌었다. 2022시즌 36경기에서 8골-4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스타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11월 최종 국내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쉽게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
양현준은 올 시즌 상대의 거센 견제에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셀틱은 양현준의 기술, 그리고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양현준의 가능성을 인정한 셀틱은 협상을 통해 강원의 니즈에 맞췄다. 꽤 큰 규모의 이적료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2~3명의 특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는 시도민구단인 강원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특히 최근 윤정환 감독 체제로 전환한 강원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 보강을 통해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셀틱은 현재 최종 제안을 한 상황이고, 강원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소속팀의 부진 때문에 고민하던 양현준도 꿈에 그리던 유럽 진출의 기회를 얻은만큼, 강한 도전 의사를 보이고 있다. 오현규의 존재로 적응 면에서 수월하다는 점도 양현준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과연 또 한명의 유럽파가 탄생할 수 있을지. 현재 강원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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