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민재 영입설은 뭐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 마친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프치히의 특급 센터백 그바르디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김민재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맨시티인데, 그바르디올을 데려오면 김민재 영입이 필요 없어진다. 다만, 그바르디올의 비싼 몸값으로 인해 협상이 틀어지면 김민재에게도 맨시티 이적 기회가 생길 수는 있다.
그바르디올은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신성'이다. 21세 어린 나이지만 이미 실력으로는 특급 센터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벌이며 크로아티아의 3위 입상에 큰 공헌을 했다. 피지컬을 앞세운 전투적인 수비가 일품이다.
사실 일찍부터 빅클럽들이 그바르디올을 주시했다.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를 노렸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지난해 9월 연장 계약을 통해 그바르디올을 2027년 여름까지 붙잡아두게 됐다. 이적료 협상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때문에 그바르디올의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 틈을 맨시티가 파고들었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시티기 일찌감치 그바르디올과의 개인 협상에 들어갔고, 합의 직전이라고 전했다.
물론, 선수 뿐 아니라 구단간 협상도 중요하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매각할 생각이 크게 없으며, 판다 해도 8000만유로(약 1135억원) 이상의 엄청난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단은 선수를 계속해서 남겨두고 싶지만,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밝혔었다. 그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에서 오퍼가 왔다. 이적 시나리오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맨시티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그바르디올은 2021년 여름 단돈 1880만유로에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이후 모든 대회 8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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