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우리가 세계적인 무대에 나가는데 관심이 많이 없었잖아요. 선수들도 그걸 알았어요. 얼마나 속상했겠어요. 그래도 내가 원하는 훈련을 성실하게 잘 해줬어요.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으며 선수들이 잠재력을 입증했어요. 나를 믿고 따라줘서 고마웠어요"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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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U-20 대표팀 감독이 된다고 하니 주변에서 '멤버 안 좋다', '감독 첫 자리로 굳이?' 등의 반응이었어요. 그래도 도전을 택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었거든요. 체력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었어요.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돌아봤다.
쉽지 않은 도전의 결과는 '해피엔딩'이었다. 그는 "선수 때는 나 혼자의 도전이었잖아요. 이번에는 리더로 팀을 이끌어야 했어요.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까지 다 묶어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낙오자 없이 끌고 가야했죠. 최고의 도전이 아니었나 생각해요"라고 했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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