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이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이유는 나이 때문으로 밝혀졌다.
영국 언론 '컷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각) 리버풀 담당 전문기자 닐 존스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존스는 김민재의 나이가 많아서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은 올 여름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 존스는 볼프스부르크 센터백 미키 반더벤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리버풀은 김민재, 율리엔 팀버(아약스)와 연결됐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시스템에 적합한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나이, 팀버는 피지컬이 결격 사유였다. 김민재는 1996년 11월생이다. 현재 만 26세이며 만 27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축구선수로는 최전성기를 구가할 연령이다. 리버풀의 기준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셈이다.
존스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도 거론됐다. 나이 때문에 내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 같다. 리버풀은 여전히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같은 젊은 선수를 선호한다. 아직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전성기가 곧 오는 20대 초반의 선수 말이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 27세다"라고 설명했다.
코나테는 1999년생이다. 2021년 리버풀과 계약할 당시 22세였다. 미키 반더벤은 2001년생이다.
존스는 "물론 김민재는 최고의 선수다. 팬들은 때때로 예외를 둬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 부분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실제로 이 기준을 어긴 사례는 티아고 알칸타라와 계약이 유일하다. 이런 일은 흔치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력과 궁합만 본다면 김민재가 적임자다. 존스는 "반 다이크, 조엘 마팁 등 리버풀 센터백을 보면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으면서 스피드도 빠른 선수를 원한다. 리버풀은 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좋아한다. 신속한 공수 전환과 공중 장악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결국 20대 초반의 어린 수비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스는 "반더벤은 22살이며 신체적으로 인상적이다. 큰 미래가 기대된다. 김민재보다 리버풀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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