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을 존경한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각) '호세 엔리케 산체스가 자신의 SNS에 사우디 행을 거부한 손흥민의 행동을 존경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7세의 호세 엔리케는 스페인 출신의 강력한 레프트 백이었다. 2004년 레반테에서 데뷔, 발렌시아와 비야 레알을 거친 그는 2007년 뉴캐슬에서 맹활약했다. 결국 2011년 리버풀로 이적한 그는 강력한 몸싸움과 스피드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은퇴 이후 뇌종양 판정을 받았지만, 결국 불굴의 의지로 완치됐다. 이후 축구 전문가 및 평론자가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사우디행을 선택한 선수들의 결정도 존중하지만, 여기있는 손흥민을 존경한다'고 했다. 스퍼스웹 역시 '사우디 리그의 엄청난 오퍼를 거절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리그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최선을 다해 유지하는 게 돈보다 더 중요하다. 선수들은 이미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기 ??문에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리그 내에서 더 큰 거래를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최근 사우디 컨소시엄이 유럽 축구를 강타하고 있다. 사우디 컨소시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소유한 공공투자기금의 컨소시엄이 알 나스르, 알 알리,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4개 명문 클럽을 소유한 현상이다.
이미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를 영입했다. 선수생활 막바지의 슈퍼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다음 시즌 제 1 타깃은 손흥민이다. 내년 여름 사우디 클럽들의 영입 표적이다. 이미 여러 차례 현지 매체들은 이렇게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고, 구체적 조건도 나왔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838억원), 계약기간 4년에 3000만 유로(419억원)의 연봉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확고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사우디행을 확실히 거부했다. 돈을 그리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다. 최고의 리그에서 내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자부심이 중요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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