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에이전트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수석 스카우트 인스트럭터 레드 리스가 김민재(나폴리)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마치 김민재 홍보에 열을 올리는 에이전트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칭찬 일색이었다.
독일 매체 'RAN'이 26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스는 김민재가 우승을 불러오는 선수라며, 현 시점에서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리드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승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며 우승을 원하는 팀이라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드는 계속해서 김민재의 장점을 열거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에 주목했다.
리드는 "김민재는 스피드와 힘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압도했다. 그는 공을 빼앗고 역습으로 전개하는 과정을 즐긴다. 패스가 정확하고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한다. 긴 패스도 할 줄 알면서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모습도 보인다"라며 김민재가 사실상 만능 플레이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리드는 "김민재는 현 시점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에서 러브콜이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라며 맨체스터 시티의 오퍼가 왜 없는지 궁금해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했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무려 33년 만에 세리에A를 제패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토트넘, 뉴캐슬, 리버풀 등도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한 팀은 맨유 한 팀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갑자기 등장했다. 뮌헨은 맨유가 제시한 연봉의 약 1.5배를 들고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맨유가 백기를 들고 다른 수비수로 눈을 돌리면서 김민재의 뮌헨행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리드는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이미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을 상대했다.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감도 쌓았다. 다재다능하고 탄탄한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에 잘 적응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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