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가 '트레블(3관왕)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32)을 드디어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귄도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바이아웃은 4억유로(약 5700억원)로 책정됐다.
독일 국가대표인 귄도안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1호 영입이었다.
맨시티에서 7시즌 활약한 그는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터트렸다. 대미는 화려했다.
주장 완장을 찬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맨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을 선물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EPL 5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UCL 우승 1회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는 트레블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맨시티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귄도안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맨시티도 "최고의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귄도안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도 만감이 교차했다. 마지막 인사도 뜨거웠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맨시티의 일원이 된 것은 완전한 특권이자 기쁨이었다. 맨체스터는 나의 집이었고, 구단은 매우 특별한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꼈다"며 "난 운 좋게도 이곳에서 수백 번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했다. 또 특별한 시즌이 된 이번 시즌 주장이 된 것은 나의 경력에서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펩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랫동안 그의 밑에서 뛰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또 과거와 현재의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들은 모두 이곳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역할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귄도안은 "맨시티는 나의 모든 꿈을 실현시켜줬고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난 항상 마음 속에 맨시티를 품을 것이다. 한 번 파란색은 영원한 파란색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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