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진짜 빅딜이 나타났다'
2022~2023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를 낚기 위해 뛰어들었다. 베팅을 위한 탄창에는 9000만파운드(약 1495억원)를 가득 채웠다. 하필 경쟁 상대는 EPL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아스널이다. 라이스를 데려가기 위해 맨시티와 아스널이 다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형국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의 오퍼를 했다. 트레블 달성팀 맨시티는 웨스트햄 스타인 라이스 영입을 놓고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웨스트햄 구단에 처음으로 공식 제안을 했다. 기본 8000만파운드에 1000만파운드의 추가 옵션을 달아 총 9000만파운드다. 이 금액은 그간 웨스트햄이 주장해 온 1억파운드의 이적료 기준점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맨시티보다 먼저 라이스 영입을 추진했던 아스널 구단이 현재까지 제시했던 가장 높은 이적료와 같은 금액이다. 결국 맨시티가 아스널을 의식해 첫 딜을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웨스트햄은 계속 아스널의 제안을 거부해왔다. 아스널은 여러차례 오퍼를 넣으며 9000만파운드까지 이적료 상한선을 높인 상황. 하지만 맨시티는 첫 제안이 9000만파운드였다. 결국 맨시티가 더 이적료 입찰액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런 상황으로 전개된다면 아스널은 리그 우승에 이어 라이스 영입에서까지 맨시티에 패하게 된다.
커리어의 발전 측면에서 본다면 라이스가 맨시티행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당분간 최선성기를 누리며 EPL 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소속으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따낸 라이스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일 수 있다. 과연과 웨스트햄과 라이스가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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