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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일, 키움전 선발 등판 다음날인 4일 처음으로 말소됐다. 생소한 변화 속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리듬도 바뀌었다. 조정 차원의 2군행.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열흘을 채운 뒤 5월13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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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인 16일 수원 KT전에 벌어진 작은 사건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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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과 함께 오승환의 복귀는 힘겨운 삼성 불펜에 천군만마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오승환. 시즌을 리셋하는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그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달라진 모습으로 자리를 비운 새 최하위로 추락한 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승환이 살아야 벼랑 끝 삼성이 산다. 복귀 후 달라진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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