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영석PD가 '1박2일'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김대주 작가와 나무위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나영석PD는 나무위키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기로 했다. 자신에 대해 정리해둔 설명을 읽던 나영석PD는 KBS에 입사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원서를 30개 냈다. 어디든 들어가서 월급을 받아야 하니까. 근데 뻥 안 치고 시험은 고사하고 원서에서 다 떨어졌다. 희한하게 KBS만 서류를 붙여준 것"이라 밝혔다.
이후 6년간 '1박2일'을 진행했던 나영석PD는 퇴사 후 CJ ENM으로 이적했다. "장기간의 지나친 강행군으로 제작진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진 탓에 시즌제 도입과 휴식을 요구했으나 예능국 측에서 광고 수주 등의 문제로 이를 거절, 고민 끝에 2012년 2월 '1박2'일 시즌1 종영과 함께 '1박2일'PD에서 물러났다. 이후 KBS 차장으로 승진했지만 사표를 제출하고 떠났다"는 글을 읽은 나영석PD는 "말하기가 애매하다. 이것만의 이유는 아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KBS한테 미안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영석PD는 "절대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피폐해진다. 인간의 스케줄이 아니고 지금 하라면 절대 저렇게 못한다. 날밤을 밥 먹듯이 새고 그랬으니까. 그래서 시즌제를 요구한 것도 분명히 있는데 이게 읽다 보면 '제가 정의로운 요구를 했는데 KBS가 돈에 눈이 멀어 거절했다' 이런 식으로 곡해가 될까 봐. 그런 부분도 없진 않다. 그런데 그것 뿐은 아니고 한편으로는 저희도 아이디어도 고갈된 상태여서 더 이상 이어가긴 쉽지 않았다. 또 '강호동 형도 다른 데로 갈 것이다' 이런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이래저리 그만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박2일'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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