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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사퇴 이후 강원 클럽하우스에서 벌어진 불편한 속사정은 선수, 스태프 등 주변 축구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축구판에 널리 퍼지고 있었다.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구단은 지난 14일 최 감독 경질 통보 직후 최 감독이 데려왔던 코치진과 면담을 갖고 '양자택일'을 제시했다. 잔여 계약기간(6개월)의 50% 급여를 받고 당장 퇴사하거나 B팀으로 내려가라는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감독 교체 과정에서 으레 발생하는 진통이다. 그 이후가 문제다. 구단은 이 코치들에게 클럽하우스에 배정받았던 방을 당장 빼라고 종용했다. 강원은 지방 구단 특성상 미혼 선수나 가족과 떨어져 사는 코칭스태프에게 기숙사형 방을 제공해왔다. 월세 40~50만원을 받는다. 새로운 미혼 선수가 입단했다거나 방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윤 감독이 불편해 한다는 이유로 코치들을 클럽하우스에서 몰아내려 한 것이었다. 이를 두고 주변 축구계에서는 "같은 축구인 선-후배끼리 너무 치졸하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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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원은 축구계의 인심을 또 잃었고, 코치진 정원이 1명 늘어나 예산을 더 소모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 최 코치에게는 스스로 사표냈다는 이유로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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