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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였던 파브레가스는 경기 출전을 위해 2003년 전격적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가 스페인 보다 1년 프로 계약을 먼저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파브레가스라는 특급 재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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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에는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조제 무리뉴 당시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입단 첫 해 우승을 이끈 파브레가스는 이후 다소 부침이 있는 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에서도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AS모나코와 이탈리아의 코모를 거친 뒤, 2023년 여름 현역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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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월드컵, 유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잉글랜드과 스페인에서 모든 것을 이루고, 유럽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를 거의 다 들어올린 것같다'며 '결코 잊지 못할 여정들이었다. 나를 도와주신 모든 분, 동료, 지도자, 단장님, 회장님, 구단주, 팬들과 에이전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부모님부터 누나, 아내, 아이들까지 내 가족에게도 이끌어주고 조언해주고 지도해줘 감사하다. 나를 쓰러뜨리려 했던 수많은 상대들도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축구여행을 하면서 3개 국어를 배웠고 이해심과 지혜가 더 커졌다. 백만년 동안 결고 가까이 갈 수 없을 줄 알았던 수많은 경험들을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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