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적에 대해 열린 입장이다. 이게 바로 현실'
유럽 이적시장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가 또 한번 해리 케인(30)의 행보에 관한 예상을 제시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인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여러 정황상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이것이 바로 현실(This is the reality)"이라며 현재 케인을 둘러싼 이적시장의 기류와 케인의 예상 선택지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일(한국시각) '로마노는 유튜브를 통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관해 자신이 들은 바를 축구팬들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로마노 기자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케인의 이적상황에 관한 최신 내용을 팬들에게 전달한 내용이다.
케인은 여름 이적시장 최대 거물이다.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을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먼저 케인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단 사정 때문에 적극적으로 달려들 지 못했다. 또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케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단단히 유지하며 케인의 맨유행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급부상했다. 특히 뮌헨이 뒤늦게 나서 적극적으로 케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케인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급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뮌헨이 케인마저 영입한다면 유럽리그를 전부 평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레비 회장의 단호한 태도다. 케인에 대해 이적료 1억파운드 이상을 붙여놓고, 협상을 사실상 거부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뮌헨도 맨유처럼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관해 로마노가 유튜브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그는 "실제로 케인은 뮌헨 이적에 관해 열린 입장이다. 이게 바로 현실이다. 비록 케인이 아직 토트넘 측에 이적의사를 전하진 않았지만, 뮌헨 측의 느낌으로는 케인이 결국에는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케인도 투헬 감독이 자신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선수보다 클럽 쪽에 결정이 더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뮌헨은 공격수 영입을 결심했고,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 시도할 것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비록 토트넘이 케인을 지키려고 하겠지만, 뮌헨은 계속 시도할 것이다. 토트넘에게는 이번 여름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결국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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