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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3루수 겸 3번 타자 노시환(23). 요즘 야구장 출근이 즐겁다. 한화팬들을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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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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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열린 연습경기,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까지 지치지 않고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노시환은 시범경기 홈런왕이다. 12경기에서 5개를 치고, 타율 4할7푼1리(34타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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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4~5월 살짝 슬럼프를 겪었지만 씩씩하게 딛고 일어났다. 지난 6월 8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발표가 난 뒤 흐름이 더 좋아졌다. 야구가 잘 되면 더 큰 자신감이 붙는다. 요즘 노시환이 그렇다.
홈런으로 7월도 기분좋게 열어젖혔다. 1일 삼성전 4회초 1점 홈런, 5회초 3점 홈런을 때렸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16~17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글스를 18년 만의 8연
72경기에 출전해 289타수 92안타 3할1푼8리, 17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률) 0.98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일정의 딱 절반을 치른 시점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1개를 남겨놓고 있다.
앞에 큰 산 하나가 서있다. SSG 랜더스 3루수 최 정(36). 1일 현재 3할1푼6리(263타수 83안타), 19홈런, 58타점, OPS 0.983를 기록하고 있다.
13년차 선후배가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최 정이 홈런-타점-OPS 1위고 노시환이 홈런 2위-타점 공동 2위-OPS 2위다. 노시환은 안타 공동 2위-타율 8위에 랭크돼 있고, 최 정은 타격 10위다. 현 시점에서 최 정, 노시환이 리그 최고 타자라고 기록이 말해 준다.
노시환이 성장해 최 정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얘기다.
노시환이 올 시즌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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