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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대1로 승리,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7월 첫날을 승리로 장식하는 한편 롯데의 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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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팀에겐 악재로 작용했다. 연장 10회말 1사2루에서 홍건희의 폭투가 나왔다. 롯데 2루 주자 박승욱이 기민하게 3루를 밟았다.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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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으로 앞선 9회말 수비에서도 양의지가 빛났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3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두산 벤치는 1사 1,2루에서 홍건희를 내리고 정철원을 투입했다. 정철원은 롯데 김민석 고승민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기대에 보답했다.
양의지는 "이틀 연속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어떻게든 집중해 연패를 끊자는 생각만 했다. 3출루로 연패 탈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팬분들께서 허리 상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정말 철저히 관리해주는 덕분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어떻게든 많은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보탬되는 것만이 그 응원과 걱정에 보답하는 법"이라며 "남은 전반기 10경기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따.
적지 않은 나이에 무려 152억원의 가치를 책정받은 남자. 올해도 건재하다. 타율 5위(3할2푼1리) 홈런 14위(7개) OPS 3위(출루율+장타율, 0.899)를 기록중이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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