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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이번 경기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수원FC는 여름이적시장 오픈과 함께 큰 변화를 택했다. 전반기 부진을 씻기 위해 외국인 라인에 칼을 댔다. 라스와 잭슨만을 남겨두고 싹 바꿨다.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 실바 등을 영입했다. 공수에 걸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김도균식 공격축구의 페르소나와 같은 이영재가 전역했다. 김도균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린 이름이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플랜을 짜며 이영재가 돌아오는 7월을 승부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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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웠다. 기대했던 유기적인 움직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포항의 조직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전반 39분에서야 첫 슈팅을 때릴 정도였다. 그랜트와 제카에게 연속 실점을 한 수원FC는 후반 44분 라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한찬희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완패를 당했다. 결과와 내용 모두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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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영재를 중심으로 반등하려던 김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패스를 즐기는 이영재와 플레이메이킹이 좋은 윤빛가람 듀오를 활용한 중원 플레이를 계획했지만, 이영재-윤빛가람 라인은 단 한 경기만에 가동을 멈췄다. 김 감독 입장에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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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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