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무더위만큼 불쾌지수가 올라갈 때가 있을까. 냉감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애슬레저 업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뮬라웨어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여름 날씨에 맞춰, 흡습 속건 기능을 강조한 쿨링 소재 제품을 일찍이 선보였다.
이중 기존 베스트셀러인 '하이퍼 쿨 조거 팬츠'에 카고 디자인을 더한 '하이퍼 쿨 카고 조거 팬츠'는 5월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하이퍼 쿨 조거 팬츠'의 판매량과 비교해보면, '하이퍼 쿨 카고 조거 팬츠'가 20% 가까이 더 팔려나갔다.
특히 덥고 습한 요즘 운동할 때 입기 좋은 제품들도 인기다. 경량 원단과 생활 방수 기능, 짧은 길이 등으로 레깅스와 레이어드하거나 단독으로 입기 좋은 '베이직 레이어드 쇼츠 2.0'과 무봉제 심리스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컴피 심리스 숏 브라탑' 등이 대표 제품.
뮬라웨어 브랜드마케팅팀 박주은 팀장은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가볍고 시원한 '쿨 애슬레저룩'을 일상에서도 즐기려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냉감 소재를 적용한 라인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젝시믹스도 일찍 '하이쿨링' 시리즈를 선보였다. 하이쿨링은 스위스 섬유 가공업체 하이큐의 스마트 템프 기술이 적용된 원단. 체온에 따른 온도와 습도 관리가 가능하며, 장시간 쾌적한 착용감을 안겨준다고 브랜드 측은 강조했다.
맨즈라인에선 모델 윤성빈이 입은 '하이쿨링 테크 숏슬리브'와 골프라인의 '모크넥 하이쿨링 베이스레이어' 등이 인기다.
여성용 쿨링제품의 지난 5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7.9% 올랐다. 신제품 '아이스 컴포트 카고 조거팬츠'와 기존 '아이스페더'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2.0'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안다르 또한 냉감을 살린 '아이스 라인업'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규 라인업은 몸에 닿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지는 원단에 냉감 후가공 기법을 적용했다. 원단 안의 미세한 자일리톨 캡슐이 열을 흡수한 후 즉각적으로 배출하는 흡열반응을 일으켜 상쾌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에어스트 맨즈 아이스 조거팬츠', '에어스트 아이스 투웨이 크롭 팬츠', '에어터치 아이스 페이스 숏 슬리브' 등으로 구성됐다
안다르 측은 "기존 베스트셀러에 냉감 기능을 적용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제품들이 특히 인기"라며 "한 여름에도 운동을 쉴 수 없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족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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