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의 공격성이 주목받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공격수에게 패스(1057회)를 가장 많이 한 선수에 등극했다. 또 최다 패스 부문에서도 3위(2547회)를 기록했다. 웬만한 미드필더보다 많은 패스를 배달했다. 뮌헨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2233회)보다 7계단 앞서있다.
키커는 이런 김민재가 뮌헨 빌드업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다요 우파메카노 또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같은 중앙 수비수들은 경기 설계에 결함을 보이기 때문에 김민재의 장난기 많은 자질은 뮌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제롬 보아텡이나 다비드 알라바처럼 롱패스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공격적인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이것이 수비수로서의 나의 긍정적인 자질을 요약해준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재의 능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의 공격적인 능력에 엄지를 세우기도. 스팔레티 전 감독은 "김민재는 한 경기에 적어도 20개의 놀라운 일들을 한다. 나에게 그는 정말로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이다. 김민재가 달리기를 시작하면 5초 안에 공을 상대편 박스에 넣을 수 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항상 공격적"이라고 칭찬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A대표팀 감독 역시 김민재의 공격적인 재능을 높이 샀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한국 선수를 먼저 계약하는 어느 구단이든 김민재는 어떤 스포츠 외적인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훈련, 업무량 그리고 배우려는 의지가 크다. 훌륭한 협력의 기초"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경우 검증된 높은 퀄리티도 있다. 26년간 해외에서 3가지 역할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등 공격력이 강하고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차분하게 빌드업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스피드와 경합의 힘으로 빛을 발한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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