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솥밥을 먹었던 멤버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음주 및 흡연,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 토로 등으로 물의를 빚은 끝에 팀을 탈퇴한 캡이 엽기 행각을 이어나가고 있다. 캡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틴탑 뮤직비디오를 보다 찾아왔다'는 팬의 말에 "그거 보다 나를 보면 집중 안되니까 굳이 나를 보지 말아달라. 걔네들(틴탑)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앞길을 막지 말라는 댓글에는 "난 탈퇴했다"고 맞섰다.
또 캡은 "아이돌 기획사에서 연습생들에게 '연애하면 안 된다' '댐배 피우면 안 된다' '술 마시면 안 된다'는 등 세뇌를 해 아이돌 문화가 병들어가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캡이 "아이돌 활동을 하느니 막노동을 하겠다"며 연예계를 은퇴한 뒤에도 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인지 미련인지 모를 발언을 쏟아내며 구설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 틴탑은 완전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틴탑은 4일 오후 새 앨범 '틴탑 [포슈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휙'을 비롯해 팬송 '넥스트 유',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가 이끄는 신나는 곡으로 바쁜 일상 속 쉼을 강조하는 재치있는 가사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곡이다.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등 신나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틴탑이 또 한번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으로 데뷔 14년차의 내공을 입증할 전망이다. "초통령을 넘어 'MZ통'이 되겠다"는 각오.
그 말대로 틴탑은 6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휙' 활동을 전개한다. 화려한 스텝과 칼군무를 트레이드 마크로 했던 틴탑은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와 우리의 옛날 곡 안무들이 섞여있다"고 소개한 만큼 '원조 칼군무돌'의 시원한 무대가 기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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