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24)를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PSG는 6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대표팀을 지휘하며 16강에서 좌절했지만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트레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을 달성한 명장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날 엔리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니폼을 전달했다. 엔리케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그런데 화두는 음바페였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예상된 음바페는 지난해 PSG 잔류를 깜짝 선언하며 2년 재계약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는 이미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강경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그가 남기를 원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무료로 떠나 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또 "PSG는 프랑스 클럽이고, 그가 이미 자유계약으로 떠날 계획이 없다고 공언했다. 누군가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PSG는 2017년 임대로 음바페를 품에 안은 후 이듬해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550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했다. 그의 길은 화려했다.
유럼챔피언스리그 우승컵만 없었을 뿐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260경기에 출전해 212골을 터트렸다. 2018~20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화답에 이제 음바페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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