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결국 안드레 오나나(27·인터 밀란)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오나나와 장기 계약을 근간으로 개인 계약에는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려 12시즌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헤아가 떠나면서 맨유는 골키퍼 포지션 보강이 최우선 과제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사령탑 시절 함께한 수문장이다. 텐 하흐 감독은 누구보다 오나나의 후방 플레이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오나나는 아약스에서 6시즌을 보낸 후 지난 시즌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비록 정상 등극은 실패했지만 그는 인터 밀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오나나는 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 로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지만 '괴물' 엘링 홀란드를 묶는 등 여러차례 선방쇼를 펼쳤다. 맨유는 일찌감치 오나아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카메룬 출신인 오나나는 어린 나이지만 A대표팀에서도 은퇴해 클럽에 헌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난항이다. 4000만유로(약 570억원)를 첫 제시한 맨유는 옵션을 포함한 5000만유로(약 710억원) 카드로 두 번째 제안했지만 인터 밀란은 다시 거부했다.
인터 밀란은 최소 5500만유로(약 78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맨유는 20일 미국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 오나나의 계약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만에 하나 오나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맨유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보낸 딘 헨더슨을 활용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헨더슨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키는 맨유가 쥐고 있다. 허벅지를 다친 그는 현재 재활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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