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 정(36)과 한화 이글스 고졸 5년차 노시환(23). 요즘 뜨거운 홈런 레이스로 주목받는 두 선수다.
여러가지로 비교가 되는 13세차 선후배다. 최 정은 세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통산 448홈런을 기록중이다. 노시환은 올해가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최 정의 독주로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노시환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었다. 노시환은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 대선배와 어깨를 맞췄다.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최근 노시환의 홈런 생산력이 놀랍다.
지난 6월 28일 KT 위즈전부터 6경기에서 6개를 때렸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1경기를 쉰 뒤, 다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최 정은 요즘 잠잠했다. 지난 6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9호를 치고 2주 가까이 홈런이 없다.
타격감도 떨어졌고, 몸 상태도 안 좋다. 7월 5일 KIA 타이거즈전 2회초 수비 도중 교체됐다. 좌측 내전근 통증이 나타났다.
김원형 감독은 7일 "최 정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 정상적인 타격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일단 한화와 주중 3연전은 쉬고 다음 주중 3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SSG는 다음 주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다.
일단 최 정과 노시환, 홈런 공동 1위의 맞대결은 뒤로 미뤄졌다. 7일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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