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파운드는 너무한 거 아냐?
첼시가 브라이튼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자신들은 충분한 대우를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브라이튼이 지나친 금액을 요구한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세도는 21세 어린 나이지만 이미 브라이튼의 주축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1월 아스널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지만, 브라이튼이 놓아주지 않았다. 카이세도는 SNS를 통해 동정심까지 유발했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브라이튼은 연장 계약으로 카이세도를 달랬다. 하지만 그 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떠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이 됐다. 아스널은 아니다. 아스널은 이미 웨스트햄의 간판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신 첼시가 카이세도를 찾고 있다. 카이세도는 첼시행을 열렬히 희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런던 명문 클럽에서 뛰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양 구단이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올 여름 카이세도의 몸값은 8000만파운드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 아스널이 제안했던 금액보다 훨씬 크다. 브라이튼이 만족할만한 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가디언'은 브라이튼이 최근 카이세도의 몸값을 1억파운드(약 1644억원)로 늘렸고, 이로 인해 양 구단 사이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내내 협상이 진행됐지만, 어느 한 쪽도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아스널로 가는 라이스 이적료가 1억500만파운드인데 카이세도의 몸값이 그와 거의 똑같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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