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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겐 반가운 비였다. 6일 잠실 KT전에서 8대7로 이기는 과정에서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다. 천근만근 몸을 버스에 싣고 밤길을 달려 부산으로 이동했다. 7일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전반기 남은 일정을 치르기 위한 힘을 아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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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토종 에이스를 선발 예고한 8일 두 팀의 승부는 그래서 더 불꽃이 튈 것으로 보인다.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LG나 기세 반등을 염원하는 롯데 모두 하루 아낀 힘을 모두 쏟아붓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3번의 시리즈에서 LG가 롯데에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승부가 한끗 차이였던 점을 돌아보면 이번 엘롯라시코 역시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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