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멀티 공격수' 고무열(33)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 삼성은 8일 '공격력 배가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 선수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7번.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고무열은 7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8일 선수단 훈련에 곧바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포항 유스 출신 고무열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후 전북 현대(2016~2017년), 아산무궁화(2018~2019년), 강원FC(2020~2022년), 충남 아산(2023년)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10경기 70득점 29도움을 기록중이다. 1m86-80㎏의 다부진 체격에 스피드, 드리블, 패스, 포스트 플레이 등 공격수의 자질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윙포워드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공격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김병수 수원 삼성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10대였던 포철공고 시절 사제 인연을 맺었고, 2020~2021년 강원FC에서 재회하며 15골4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병수볼' 수원 삼성에서 다시 만난 사제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무열은 입단 소감에서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수원삼성을 위해 싸우겠다. 부상에서 회복을 마쳤기 때문에 언제든 준비가 돼있다"는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친구 안병준과 가족 같은 김주원이 있어 쉽게 적응할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삼성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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