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강'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전반 23분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로 승리했다.
주민규는 전반 23분 풀백 설영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11호골과 함께 한솥밥 동료 바코(10골)를 2위로 밀어내고, 득점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 선제골을 넣고 앞서간 울산은 포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위기 때마다 '빛 현우' 조현우의 선방쇼가 이어졌고, 포항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2위 포항으로선 뼈아픈 패배였다. 지난 5월 9일 이후 8경기 무패(5승3무), 지난 5월 13일 대전전 이후 안방에서 4연승을 달렸지만 '더비 라이벌' 울산에게 덜미를 잡혔다.
반면 울산으로서는 승점 6점짜리 승리였다. 최근 4차례 동해안 더비에서 '2무2패'로 밀렸지만 이날 승리로 1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울산이 '동해안 더비'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21년 9월 이후 무려 1년 10개월 만이다.
울산은 리그 5연승과 함께 승점 53(17승 2무 2패)으로 2위 포항(10승 7무 4패·승점 37)에 승점 16점차로 달아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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