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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경기상업고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대전제일고 선발투수 박상연으로부터 4사구 11개를 얻어냈지만, 안타 한 방을 터트리지 못한 채 노히트로 끌려갔다. 찬스마다 찬물이 끼얹어지면서 흐름은 점점 대전제일고로 향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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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업고는 투수를 최준혁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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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후속 이서준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2 균형을 맞춘 경기상고는 한지윤이 첫 안타를 치면서 리드를 가지고 왔다. 경기상업고는 7회말에는 6점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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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경기상업고 최덕현 감독은 이동윤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이동윤 선수가 번트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멘털을 잡고 출루를 얻어냈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번트 실패 이후에도 본인이 하려고 했던 의지가 보였다. 그 순간이 우리 팀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른 선수였다면 위축이 됐을텐데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우리가 역전할 수 있었다. 또 마지막에 좋은 홈런까지 쳤다"고 칭찬했다.
롤모델은 추신수(SSG)를 들었다. 이동윤은 "책도 많이 보곤 했는데 자기 관리를 잘하고 노력도 많이 하시는 거 같다. 내가 좌타좌투의 외야수인 만큼, 추신수 선수를 많이 보게 됐다. 체형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래서 더 추신수 선수를 좋아한 거 같다"고 말했다.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동윤은 "한 방이 있는 타자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예쁘게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야구를 하는 게 내 장점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목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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