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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 호주 시드니행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콜린 벨 여자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말끔한 네이비 단복 차림에 유창한 한국어로 "우리 모두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줄 알지만 우리는 투지에 차 있습니다"라고 또렷하게 말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 목표는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이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생각"이라며 오직 1차전 승리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1차전 콜롬비아전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콜롬비아전 많이많이 중요해요. 근데 그 후에 경기 2번 모로코, 독일 남아 있어요"라고 한국어로 답했다. 이어 영어로 "물론 콜롬비아전을 잘해서 이긴다해도 16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서 월드컵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제일 중요한 건 승리다. 콜롬비아전 승리, 모로코,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갖고 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기가 다르고 다 특성이 있고 우리가 끌고 갈 수도 밀릴 수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상대가 누구든 늘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력이 어떻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는 승리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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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콜롬비아전에 사활을 걸었다. 일단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점을 딴 후 모로코, 독일전을 준비한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티켓 수속 창구 전광판엔 '대한민국의 승리를 향한 비행, 여자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응원문구와 함께 벨 감독과 캡틴 김혜리, 지소연, 김정미, 박은선 등의 사진이 떴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장도를 응원했다. 단복을 맞춰입은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 속에 "고강도! 파이팅!" 구호를 외친 후 시드니행 출국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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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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