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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심은 KBO리그 역대 최고 거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심정수의 둘째 아들이다. 케빈 심은 11일(한국시각) 열린 2023 MLB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부름을 받았다. 26번째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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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는 은퇴 후 지도자 일을 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거 3명의 아들을 모두 야구계에 입문시켰다. 가장 큰 형인 제이크 심은 KBO리그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이 더 큰 꿈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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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케빈은 미국에 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교에서도 성적이 좋았다"고 말하며 "나는 이런 환경이 매우 좋았다. 선수 이전에 사람으로서, 필드 밖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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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는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 놓였었다. 우리 가족은, 특히 아이들은 문화적 차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랬는데 아들이 체이스필드에서 배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특별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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