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웨스트햄이 아스널의 늑장 행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3일(한국시각)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24)의 이적이 지연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라이스의 공맥을 메울 주요 이적 대상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9일 전 아스널이 제안한 이적료 1억500만파운드(약 1740억원)를 수락했다. 라이스는 이적에 대한 모든 절차를 끝냈다.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변호사가 법적 검토가 끝나지 않아 라이스의 계약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세 차례 제안 끝에 라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1억500만파운드는 2년 전 잭 그릴리쉬가 맨시티 이적 당시 기록한 영국 선수 최고 몸값인 1억파운드를 허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액이다.
웨스트햄은 그래서 더 씁쓸하다. 지난 주말 아스널의 공식 발표를 기대했지만 이미 일주일이 훌쩍 흘러버렸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팀 재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스터시티의 윙어 하비 반스,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반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최후의 보루인 팔리냐마저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다.
라이스는 현재 포르투갈에서 홀로 훈련하며 '오피셜'을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은 16일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 전에 라이스의 이적이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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