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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명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석구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고 계정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며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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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라며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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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와 연극의 연기적인 차이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똑같다"라면서 "연습을 처음에 할 때는 다르게 할까 하다가 그런 생각을 잘 안 하게 됐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일 뿐이다. 영화 '범죄도시2'와 연극 '나무 위의 군대'와 뭐가 다르냐고 한다면 이야기가 다른 것이다. 이건 영화이고 저건 연극이고가 첫 번째로 다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다. 똑같다. 다른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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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영화 쪽에서 활동하다 다시 연극을 하면서는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으로 다시 왔을 때 되는지 보고 싶었다. 만약 연극을 위해 연기 스타일을 바꾼다면 내가 연극을 하는 목적 중 하나를 배신하는 것이어서 똑같이 했다"라고 강조했다.
'나무 위의 전쟁'은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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