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스트라이커 황의조(31)가 새로운 소속팀 노팅엄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의조는 15일 영국 노팅엄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카운티(4부)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해 1분만에 선제결승골을 낚았다.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저돌적인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 카메론의 공을 탈취한 황의조는 달려나온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우측 구석으로 향해 공을 꽂아넣었다.
특유의 적극성과 정확한 킥이 돋보이는 장면. 성남, 감바 오사카, 노팅엄포레스트, 국가대표팀에서 자주 보여주던 모습이다.
노팅엄포레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첫 터치로 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노팅엄 지역지 '노팅엄셔라이브'는 "침착한 마무리였다"고 호평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6000명의 포레스트 팬들이 운집했다. 지난해 여름 입단 후 올림피아코스와 FC서울로 잇달아 임대를 떠났던 한국인 공격수보단 아무래도 타이워 아워이니, 에마누엘 데니스, 오렐 망갈라 등 이날 선발 투입한 주력 자원들에 대한 기대치가 아무래도 컸을 것이다. 후반 낯선 등번호 35번을 달고 백업, 어린선수들과 함께 교체투입한 황의조는 눈 깜짝할 새 번개 같은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스티브 쿠퍼 포레스트 감독의 눈도장도 확실히 찍었다.
포레스트는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프리시즌 첫 친선전을 1대0 승리로 끝마쳤다.
30세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노리는 황의조에겐 최고의 출발이 아닐 수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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