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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김재환의 이름이 뽑혔다. 김재환은 '비밀번호 486'으로 무대에 올라 청량한 분위기의 록 페스티벌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재환은 호쾌한 고음 샤우팅과 짜릿한 기타 연주로 넓은 무대를 꽉 채웠다. 청춘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무대를 모두가 즐겼다. 이찬원은 "제 친구다. 너무 상큼하지 않나"며 뿌듯해했다. 이무진 역시 선배의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고, 김호중은 악기 연주가 좋았다며 "시원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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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바통을 소향이 넘겨받았다. 소향은 영화 '인어공주' OST인 'Part of your world'를 선곡, "내게 정말 소중한 노래"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소향은 꿈꾸는 듯한 분위기 속 무대 전체를 심연의 바다로 만들며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청아한 목소리와 달콤한 고음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민우혁은 "소향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기쁘다.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찬사를 보냈고, 조민규는 "첫 소절부터 천국을 여는 스케일이었다"고 했다. 박창근이 소향을 또 한 번 이기며 2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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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반기 왕중왕전'은 역대급 무대 규모가 예고된 가운데 출연진들의 가창력, 퍼포먼스, 스토리텔링 등이 어우러지며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왕중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완성도로 많은 명곡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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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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