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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인절스 구단의 움직임,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이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올시즌 후 FA가 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해도 임대 기간은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3개월이 채 안된다. 그렇지만 가을야구와 우승을 위해 기꺼이 큰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는 구단이 한두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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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는 "LA 다저스가 오타니를 데려오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으며 내줄 자원도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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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 닌더 탬파메이 야구 부문 사장은 이날 MLB네트워크 라디오에 "오타니 영입을 밀어붙일 용의를 배제하지 않았다. 유망주 자원을 갖고 있고 데드라인에 맞춰 빅딜을 할 구단주의 지원 약속도 받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오타니를 향한 구단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게 된 배경에는 에인절스의 태도 변화가 한 몫하고 있다. 오타니 트레이드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에서 '제안을 들어볼 수는 있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에인절스가 오타니 트레이드를 본격 추진하느냐의 여부는 오는 24일까지 홈 9연전 기간에 결정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에인절스는 16일 현재 46승47패로 AL 서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7위에 랭크돼 있다. 서부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에는 7경기차, 와일드카드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5경기차 뒤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팬그래프스는 에인절스이 플레이오르 확률을 9.0%로 제시하고 있다. 올시즌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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