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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진혁(34)은 올해 비로소 첫 KBO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것도 팬투표를 통해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입성했다. 6년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팬들의 마음이 그에게 집중됐다. 이미 지난 겨울 프로 데뷔 이래 최대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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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발걸음은 비단 응원팀 선수만을 향하지 않았다. 타 선수, 타 팀 유니폼을 들고와 사인을 요청하는가 하면, '그 팀 팬은 아니지만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팬들도 부지기수였다. 선수들 중에는 타 팀 유니폼의 경우 정중히 사인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한 선수는 전 소속팀 유니폼을 들고 온 팬에게 "아직도 절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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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던 피렐라(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피렐라는 유쾌하게 웃으며 노진혁과 사인을 교환했다. 노진혁은 전 소속팀 후배이자 포지션 경쟁자였던 김주원(NC)도 찾아 사인을 받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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